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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 '산조대전'으로 전통을 잇다

by 정보하나82 2025. 2. 13.

 

산조대전 공연포스터 (한국돈화문국악당 제공)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오는 3월 12일부터 30일까지 '산조대전'을 개최합니다. 2021년부터 이어온 이 공연은 전통 산조의 맥을 잇는 무대이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각 유파별로 산조를 계승하는 28명의 예인이 출연하여 관객과 만납니다.

산조, 독창적 전통 음악의 정수

산조(散調)는 우리 전통음악의 대표적인 독주곡으로, 연주자의 개성과 즉흥성이 강조되는 장르입니다. 유파별로 연주의 방식과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악기라도 연주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산조의 다양한 면모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산조대전'에는 김일구, 김청만, 원장현, 이태백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들이 출연합니다. 이들은 자신이 이어온 전통을 바탕으로 산조의 깊이와 멋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공연 일정 및 주요 출연진

  • 3월 12일~17일: 거문고, 가야금, 대금 등 다양한 악기의 산조 공연
  • 3월 19일~24일: 각 유파별 산조를 대표하는 명인들의 무대
  • 3월 26일~30일: 젊은 국악인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시각의 산조

연주자의 세대와 유파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국악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전통을 이어가는 예술가들

산조는 조선 후기에 탄생한 이후, 여러 세대를 거쳐 연주자들에 의해 다듬어지고 발전해왔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산조의 계보를 잇는 젊은 국악인들이 출연해, 새로운 해석과 시도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산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이러한 시도는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기획한 '산조대전'은 산조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산조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국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연과 기획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산조대전'은 한국 전통음악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무대로, 국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 한 자리에서 명인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전통 산조의 울림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예매 및 문의는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