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5일, 제주 4·3 추모곡 '평화 레퀴엠'이 로마의 바티칸 대성당에서 연주됩니다. 제주도의 아픈 역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이 특별한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화해와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티칸 대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의 선율
바티칸 대성당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성지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이자, 역사적인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평화 레퀴엠'이 연주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음악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순간, 제주 4·3의 비극적인 사건을 기억하고, 평화와 화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로마와 제주의 청소년들이 함께 협연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됩니다. 제주 4·3 사건을 세계와 공유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대와 국경을 넘어서는 이 협연은, 제주뿐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할 것입니다.
제주 4·3 사건,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그로 인한 민간인 희생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제주도민들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남겼고, 화해와 치유의 길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평화 레퀴엠’은 이러한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공연입니다.
한동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은 이번 공연에 대해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화예술을 통한 아픔의 승화와 화해의 길
이번 '평화 레퀴엠'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자리가 아닙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승화시키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로, 제주 4·3의 이야기를 세계와 공유하는 순간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적이고 의미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제주의 문화예술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제주도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줄 것입니다. 공연이 끝난 후, 제주의 아픈 역사를 기리고, 화해와 치유의 길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평화의 메시지, 바티칸 대성당에서 울려 퍼지다
이 공연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며, 동시에 미래를 향한 희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티칸 대성당에서 울려 퍼지는 ‘평화 레퀴엠’의 선율이 전 세계에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름다운 울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